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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정보 및 이슈

디지털 유산 상속 시 꼭 알아야 할 법적 절차와 주의할 점 총 정리

by 이즈리2 2025.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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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론

디지털 유산 상속은 최근 몇 년 사이에 새롭게 등장한 법적 이슈 중 하나입니다.
과거에는 상속이라 하면 부동산, 예금, 주식이 전부였지만, 이제는 구글 드라이브에 저장된 사진, 애드센스 수익, 가상화폐 지갑, 유튜브 채널, SNS 계정까지도 상속 대상이 됩니다.

그러나 디지털 자산은 물리적 실체가 없고, 명의 이전도 복잡하며, 세법상 명확하지 않은 부분이 많기 때문에 일반 상속과는 다른 법적 절차와 주의점이 존재합니다.
이 글에서는 **디지털 유산 상속 시 알아야 할 법적 절차와 핵심 이슈(상속세, 명의 이전, 유언장 작성)**를 정리해 드립니다.


✅ 1. 디지털 유산도 상속 대상이 될 수 있을까?

현행 민법에서는 상속의 범위를 “피상속인이 가진 일체의 권리와 의무”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디지털 자산도 재산적 가치가 있다면 상속 대상이 됩니다.

상속 가능한 디지털 자산비고
✅ 유튜브 수익 계정 Google AdSense 수익 포함
✅ 가상화폐(비트코인 등) 거래소 계정 필요
✅ 애플·구글 계정에 저장된 사진, 문서 접근권 필요
✅ 네이버·카카오 클라우드 사용자가 정리하지 않으면 접근 어려움
✅ 유료 게임 아이템, 디지털 저작권 실제 거래 가능하면 상속 대상 가능성 있음
 

하지만 단순 SNS 계정이나 이메일 계정처럼 명의가 개인에게 귀속되고, 법적으로 재산적 가치가 명확하지 않은 자산은 상속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습니다.


✅ 2. 상속세는 디지털 자산에도 부과될까?

상속세는 피상속인이 사망 당시 소유한 재산의 총액을 기준으로 계산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디지털 자산도 일정한 재산적 가치가 산정되면 과세 대상이 됩니다.

💰 디지털 자산 상속 시 주의할 점:

  • 가상화폐:
    시가 평가 기준이 명확하지 않아 상속세 신고 시 문제될 수 있음
    국세청은 거래소 기준 시세를 바탕으로 평가
  • 유튜브 채널 수익:
    광고 수익이 일정 기간 누적되었거나, 고정 수입원이 있다면 사업소득 상속으로 간주될 수 있음
  • ✅ **해외 플랫폼(구글, 애플 등)**의 자산은 해외재산 신고 의무가 발생할 수도 있음
    → 특히 5억 원 이상인 경우, ‘해외금융계좌 신고’ 대상이 될 수 있음
  • 상속세는 사망일로부터 6개월 이내 신고 및 납부해야 함

✅ 3. 디지털 자산의 ‘명의 이전’은 가능할까?

디지털 자산은 대부분 회원 명의 기반 서비스이기 때문에, 단순한 상속만으로 명의 이전이 되지 않습니다.
계정 자체가 양도 불가 조항을 포함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 상속인은 "접근권한"을 받는 수준으로 처리됩니다.

📌 플랫폼별 일반적인 처리 방향:

플랫폼명의 이전 가능 여부실제 처리 방식
구글 ❌ 명의 이전 불가 비활성 계정 관리자 or 데이터 다운로드 요청 가능
애플 ❌ 불가 Legacy Contact 설정 시 데이터 접근 가능
카카오 ❌ 명의 변경 불가 계정 삭제만 가능, 데이터 이전 불가
국내 은행/거래소 ✅ 일부 가능 사망자 계좌 → 유족 명의 계좌로 이전 가능 (서류 필요)
 

✅ 4. 유언장 없이 사망하면 어떻게 될까?

디지털 자산은 고인이 명확하게 지정하지 않으면 접근 자체가 불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상황을 대비하려면, 디지털 유산 관련 유언장 작성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 유언장 작성 시 포함해야 할 정보

  • 계정 목록 (구글, 애플, 카카오 등)
  • 가상화폐 거래소 및 지갑 정보
  • 수익형 플랫폼 계정 정보 (유튜브, 네이버 애드포스트 등)
  • 각 자산을 누구에게, 어떤 방식으로 넘길지 명시
  • 로그인 정보는 별도 보관하고, 위치를 문서에 표시

유언장은 공증을 받거나 자필로 작성하고 서명 날짜를 명확히 기록해야 합니다.


✅ 5. 실무 팁 & 주의사항 요약

  • ✅ 생전에 디지털 자산 목록을 정리해두고 유족과 공유해야 함
  • ✅ 계정 삭제 요청만으로는 자산 이전이 불가능함 (데이터는 사라짐)
  • ✅ 유언장에 디지털 자산 관련 내용을 꼭 포함
  • ✅ 가능한 자산은 실명계좌 또는 실명인증된 플랫폼에 보관
  • ❗ 사망 후 6개월 이내 상속세 신고를 놓치면 가산세 부과됨

✅ 결론 

디지털 유산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실제 자산처럼 법적 책임과 상속 절차가 따릅니다.
디지털 유산 상속 시 법적 절차와 주의할 점을 미리 알고 준비한다면, 유족의 혼란을 줄이고 소중한 자산을 안전하게 이어줄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라도 디지털 자산을 정리하고, 유언장에 포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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